고창군 ‘토양환경과 우수농산물 생산 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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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토양환경과 우수농산물 생산 심포지엄’ 열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1.08.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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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지난달 30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토양환경과 우수농산물 생산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는 우수한 농산물 생산 조건을 토양으로 보고, 좋은 토양 조건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회, 각종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박광래 박사(국립농업과학원)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토양관리의 필요성’ 주제발표에서 “식물체가 가장 좋아하는 조건은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다”며 “고창군은 수박과 멜론농사에 볏짚을 많이 활용하면서 품질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길용 교수(전남대)는 ‘토양미생물’을 주제로, 농업마이스터 정재용 대표는 ‘토양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송춘호 교수(전북대)는 ‘프리미엄 농산물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고창농산물의 전략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종합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농산물의 기반은 청동기시대 고인돌 왕국의 농경문화에서 시작됐으며, 1970년대 야산개간지작물로 기반을 다져 현재의 ‘수박, 복분자, 멜론’이 완성됐다”고 고창농산물과 고창의 역사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퍼포먼스는 최근 ‘기후위기’와 ‘과학기술의 융합혁명’시대의 흐름에 대응해 농업분야에도 저탄소 농업기술과 새로운 소득작물 도입, 스마트팜 적용 등으로 고창의 미래농업을 무지개로 적용하여 ‘고창농업 레인보우 전략수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고창의 농산물들은 수많은 진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의 자부심을 지켜가고 있다. 실제 2014년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실시한 고창수박 경매에서 수박 한덩이가 32만원, 2019~2020년에는 고창멜론경진대회에서 1등한 멜론이 2개에 210만원이라는 온라인경매 낙찰가가 나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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