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품에 더 가까이 ‘정읍사공원 숲길 조성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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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품에 더 가까이 ‘정읍사공원 숲길 조성사업’ 순항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1.08.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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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민의 힐링 공간인 정읍사공원과 아양사랑숲을 연계한 ‘정읍사공원 숲길 조성사업’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간 예산 300억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구역 129ha를 매입 완료했다.
이중 정읍사공원(아양산) 구역은 총면적 115ha 중 86ha를 매입 완료해, 기존 시유지 22ha를 포함 93%를 확보했다.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 조성사업은 위 매입부지를 활용해 시기동-초산동-신월동을 연결하는 연장거리 3.8km의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말 착공을 시작했다. 현재 약 60% 이상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레포츠 숲길은 산책로의 기능은 물론, 추후 조성될 꽃동산과 산림 휴양공간을 연결해 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편백나무와 단풍나무 등이 잘 가꿔진 아양산 내 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숲 놀이 체험원과 전망대, 숲속 쉼터, 숲 도서관 등 힐링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천년의 기다림’을 테마로 리모델링 된 정읍사공원 일원에는 대규모 도시 숲인 ‘아양사랑숲’과 ‘무장애 나눔 길’이 조성되어 노약자와 어린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전문 지도사의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여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장소는 산과 공원 등 자연공간”이라며 “숲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그린 인프라를 품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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