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해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대폭 확충, 통신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관공서와 복지시설, 문화·관광시설, 교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9천만원 예산을 들여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천변로·벚꽃로 (샘골다리~정동교) △종합경기장 △상동 미소거리 △수성동 파리바게트 사거리 △귀농귀촌센터 등에 무선AP 21대를 설치를 마쳤다.
하반기에는 통신 취약계층의 복지 실현을 위해 올 12월까지 실버노인복지관을 비롯한 14개소에 무선AP 장비 2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중요해진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와 디지털 소통의 한 축이 되고 있다. 또, 무료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통신비 절감 효과도 있어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에게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이 외에도 농촌 정보격차 해소와 스마트 농촌 실현을 위해 1억2천만원 예산을 들여 50가구 미만인 5개 마을에 100메가급 광대역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문화에서 소외되어 있던 소규모 농촌지역에도 초고속 인터넷은 물론 고화질 IPTV, PC 기반 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송 통신 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수요 조사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과 정읍을 찾는 방문객들이 정보통신 편의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