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모니터단 활동에 기대가 크다
상태바
시내버스 모니터단 활동에 기대가 크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8.08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최상의 조건을 갖춘 시내버스 운송환경을 위해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이른바 암행감시인데 효과가 있다.

과거 운송여객업은 거칠고 위생은 뒷전이며 서비스는 낙제점이었다. 하지만 시민사회가 발전하면서 운송여객서비스가 요구되고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면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에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건강한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서 교통 환경이 중요하다. 교통질서를 잘 지키며 난폭운전으로 인한 시민불편은 바로잡아야 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번 모니터단 140명은 전주시에 위촉을 받아 친절도, 차량관리 등을 점검한다. 매월 7회 이상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운행실태를 비롯해 관련 10개 항목의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무정차, 난폭운전, 불친절, 시설물 훼손 등이 중점적으로 체크된다.
아울러 모범적인 운전원은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사연을 추천하고 시내버스 친절 안전기사 선정에 반영된다.
이렇듯 건강한 시민사회를 구성하기 위한 모니터단은 암행감시 차원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건전한 사회활동으로 봐야 한다.
현재 모니터 단은 평가서 1건당 1시간씩 월 최대 3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월 7회 이상 활동 시 매월 1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고 한다. 예산을 늘려 모니터단의 활동비를 늘리고 체계적이고 공익적 활동에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
모니터단의 관찰력으로 시민공동체가 건강해지고 사회질서가 유지된다면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모니터단 개인적으로도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고 사회참여도가 높으며 사물을 바라보고 걱정하는 게 남다를 것이다. 개인적인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 역시 가져도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