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최상의 조건을 갖춘 시내버스 운송환경을 위해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이른바 암행감시인데 효과가 있다.
건강한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서 교통 환경이 중요하다. 교통질서를 잘 지키며 난폭운전으로 인한 시민불편은 바로잡아야 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번 모니터단 140명은 전주시에 위촉을 받아 친절도, 차량관리 등을 점검한다. 매월 7회 이상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운행실태를 비롯해 관련 10개 항목의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무정차, 난폭운전, 불친절, 시설물 훼손 등이 중점적으로 체크된다.
이렇듯 건강한 시민사회를 구성하기 위한 모니터단은 암행감시 차원을 넘어 공동체를 위한 건전한 사회활동으로 봐야 한다.
현재 모니터 단은 평가서 1건당 1시간씩 월 최대 3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월 7회 이상 활동 시 매월 1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고 한다. 예산을 늘려 모니터단의 활동비를 늘리고 체계적이고 공익적 활동에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
모니터단의 관찰력으로 시민공동체가 건강해지고 사회질서가 유지된다면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모니터단 개인적으로도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고 사회참여도가 높으며 사물을 바라보고 걱정하는 게 남다를 것이다. 개인적인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 역시 가져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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