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일몰 후 배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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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일몰 후 배출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8.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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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음식물의 혼합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시민 홍보에 나섰다.
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시민에 알리는 것을 골자로 시민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는 악취가 동반되고 시민들의 보행에 장애가 된다. 흔히 명품길을 걷다보면 거리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음식물은 일몰 후 배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시민 홍보가 미약해 보인다. 지속적인 계도 계몽을 통해 업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아직도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요령을 숙지하지 못하고 무분별한 배출이 오히려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혼합된 쓰레기를 배출시 처리장 시설의 고장의 원인이 되고 그 만큼 시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비용과 시간을 요구받는다.
좋은 지자체는 마을자치와 공동체형성의 완성,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일 것이다. “나 하나쯤 괜찮겠지”라는 나쁜 마음은 공동체를 훼손시키는 이적행위로 간주해야 한다. 지자체는 꾸준한 거리계몽과 업소홍보를 통해 동참할 수 있도록 전담직원을 배속시켜야 한다.
아울러 과태료를 상향조정해 약속과 질서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벌을 해야할 것이다.
시민들은 서로의 약속에 대한 이행은 지켜야 한다. 깨끗하고 안락한 도시환경을 위해 서로 동의하고 약속한 것에 대해 나부터 지키는 것에 익숙해 져야 한다.
아울러 가로수에 무단으로 현수막을 게첨하는 것 역시 사회적 약속을 파괴하는 것으로 철저한 과태료 부과와 사회봉사명령으로 재반복을 막아야 한다. 한 동안 무단 게첨된 현수막을 무력화하기 위해 KT와 협력을 통해 해당 전화가 통화될 수 없도록 조치하는 것에 사회적 동의했지만 이마저 유명무실한 상태인 것 같아 아쉽다.
한 번 제도와 근거가 마련되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사회가 발전하고 공의로울 수 있도록 유치원시절부터 환경교육과 소비자교육이 절대적이고 필수적이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유치원교육부터 습관이 되도록 하는 교육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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