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좋은 일자리 통해 가장 좋은 복지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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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좋은 일자리 통해 가장 좋은 복지 꾸린다”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1.08.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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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복지 증진·자활의욕 고취
올 7개 사업 100여명 일자리 제공
청년 정착 지원 등 경제 활력 기여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가장 좋은 복지는 일을 통한 복지’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저소득 계층의 복지증진과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의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참여주민 교육, 자활사례관리 상담, 사업 컨설팅, 자산형성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유일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유형다변화시범사업 추진
남원시는 2015년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유형다변화시범사업에 선정돼 전북에서 유일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등록됐으며, 보다 폭넓은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복합영농사업 등 8개 사업에 17억원을, 2020년에는 7개 사업에 18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7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해 100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활사업단으로는 사회적농업, 카페, 농촌환경개선, 돌봄, 웰빙누릉지 등 총 7개의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12개의 자활기업이 창업해 현재는 보은건설, 월성건축, 크린퀵서비스, 까망돈 등 총 5개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 청년 정착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남원시는 청년 채용 위주의 자활사업단 개발을 목표로 2020년 ‘카페’와 ‘월면가’, 2021년 ‘미태리’, ‘매머드’와 같은 청년자활근로사업단을 개점해 관내 저소득 청년들이 취·창업 할 수 있는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월면가’는 베트남식 쌀국수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 2020년 9월에 개점했고 현재 5명의 청년자활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미태리’는 파스타와 피자를 전문으로 하며 2021년 2월에 개점해 7명의 청년자활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올해 5월 남원의료원 내에 개점한 ‘매머드’ 커피 전문점으로 4명의 청년이 근무하며, 추후 설립요건 충족 시 자활기업으로 창업을 하게 된다. 특히 ‘매머드’는 남원의료원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이루어 낸 청년자활사업단으로 사회적공헌 측면에서도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남원시,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평가 ‘우수’
남원지역자활센터는 2020년 자활참여자의 취·창업, 탈수급 등 자활성공률, 자활사업단의 수익·매출 성과, 지역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보건복지부 시설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1900만원의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 받았다.
또한 2020년 지자체 합동평가(자활참여자 성공률, 통장사업 모집률 부문)에서 도내 2위를 달성해 2021년 ‘우수지역자활센터’로 평가돼 인센티브로 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통장사업 모집률 부문은 도내 17개 센터 중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 적극 추진

작년 한해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 사업을 추진해 총 85명이 희망·내일키움과 같은 목돈마련 통장에 가입을 했다. 
희망·내일키움통장은 자립·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 3년동안 본인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 적립해 목돈으로 돌려주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6월 현재 희망키움통장(Ⅰ) 9명, 희망키움통장(Ⅱ) 9명, 내일키움 15명, 청년희망키움 13명, 청년저축계좌 9명이 신규 가입해 6월 현재 총 55명이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자활사례관리를 지원받고 있다.

■남원시 특화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한 자활기금 운영
남원시는 2000년부터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위해서 자활기금을 조성해 시 특색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저소득층 융자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와 지원사업 확대를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했고, 보다 효과적인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고자 다변화를 시도를 하고 있다.
작년 한해 저소득층 고용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활기업과 사업단에 자활기금 7000만원의 융자지원을 했고,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역량강화교육’, ‘자활교육 참석장려금 지원’, ‘사업단 참여자 기능습득 지원’, ‘자격증 취득장려금 지원’ 4개 사업으로 자활참여자의 역량배양을 통한 탈수급 기반 조성에 10가구 2629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자존감 및 부적응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 자활을 주저하는 참여자들에게 ‘자활동기 심리상담 치료비 지원’으로 14가구 430만7000원 지원해 자활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탈수급자의 소득 보전을 통한 저소득층의 탈수급 독려에 ‘탈수급자 4대 보험료 본인부담금 지원’으로 38가구 930만원을 지원했다.
조환익 주민복지과장은 “시는 앞으로 자활사업의 유형다변화를 꾀하고 취약계층의 꿈을 실현하는 자활사업단 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저소득층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소득층의 일자리, 취·창업, 자산형성지원 관련 상담은 주민복지과 자활지원계(620-6855, 6857, 6858)나 남원지역자활센터(632-4747),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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