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입국 유학생 ‘슬기로운 격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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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입국 유학생 ‘슬기로운 격리생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8.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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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여름방학과 2학기에 입국해 격리해야만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슬기로운 격리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대는 오는 9월 17일까지 입국이 예상되는 외국인 유학생이 731명일 것으로 예상하고 격리 돌봄에 대한 세부 운영 계획을 담은 안내 메일을 최근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격리를 위해 전북대는 2학기 전체를 임대할 수 있는 19실을 비롯해 격리 기간만 임대가 가능한 258실 등을 마련하고, 24시간 운영되는 격리 돌봄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입국 유학생들을 위한 배려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과 대학 구성원을 코로나19 감염의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 이들이 입국하면 전라북도가 운영하는 공항리무진에 탑승해 학교 버스로 수송, 전주 덕진보건소에서 PCR 검사 후 격리시설에 입소하는 매뉴얼을 만들어 시행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슬기로운 자가격리’를 위해 격리 생활 프로그램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자가격리 동안 이들에게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심리 안정과 한국 생활 적응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총 4회차로 나눠 ZOOM을 활용한 실시간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이와 별도로 유학생의 비자나 생활 관련 교육 및 대한민국에 대한 교육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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