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찾아 지지호소 "민주세력의 본산은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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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찾아 지지호소 "민주세력의 본산은 전라도"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8.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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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전북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재명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용기 의원(비례대표)과 조직본부장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 수행실장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 이수진 의원(동작을)이 함께했다.

이날 이 지사는 “동학혁명에서 나온 대동(大同) 세상의 주관은 본래 전북”이며 “민주 세력의 본산은 전라도고, 전라도가 없다면 민주당은 건재하기 어렵다”며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는 전북을 포함한 전라도가 국가 식량을 책임지는 곡창지대였지만, 세월이 바뀌어 태양광과 수력, 풍력 등 서남 해안 벨트가 신재생 에너지의 전략기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북이 탄소산업과 새만금 중심의 신재생 사업을 통해 재도약하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재 경쟁을 하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해 “책임감이 뛰어나고 실력 있는 분이셨다”며 “정 전 총리는 저를 키워주신 훌륭한 정치 선배”라고 추켜세웠다.
이 지사는 발언 이후 취재진의 민감한 질문에 비교적 담담하게 답변했다.
이지사의 지역주의 논란에 대해서는 “녹취파일을 실제로 들어보면 전혀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며 “모두에게 상처와 피해를 주는 일이기 때문에 내용을 정확히 봐줬으면 한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전북의 탄소산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시·도의원 등 핵심 당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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