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 컨설팅을 통해 원하는 직장에 취업
임상병리사 자격이 있으나 재취업이 어려웠던 50대 초반 경력단절 여성인 A씨. 병리사가 아닌 일반 특수형태근로자로 일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 암 발병으로 일자리를 잃자 지난 2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했다. 신청 후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임상병리사로 진로를 결정한 후 이력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등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ㅇㅇ의원 임상병리사 취업에 성공했다.
초교 졸업, 9년 2개월의 청소 경력이 전부인 B씨(50대)는 취업 의사는 강했으나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져 의기소침해 있었다. 국민취업지원제에 참여한 후 상담사의 자신감 회복 상담과 컨설팅, 사업장의 ‘고용촉진장려지원 안내를 통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취업시장의 어려움으로 특히 청년층이 많이 신청하고 있으며, 21일 현재 전주지청 관내 3개 고용센터(전주, 정읍, 남원)에 8870명이 신청했다.
신청인원 중 수급자격이 인정된 8537명중 7120명이 구직촉진수당과 취업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경우 ▲진로목표의 합리적 선택 지원 ▲직업능력 향상 지원 ▲고용복지 연계서비스를 통한 어려움을 해소 ▲입사지원서류, 면접 등 컨설팅 지원 ▲적합한 일자리 소개 ▲사업지원제도를 통한 채용 시 인건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더 많은 구직자가 참여하도록 제도를 완화해 7월 1일부터 ▲취업준비 중인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참여 가능 ▲청년의 경우 재산요건 완화 및 취업경험 여부 삭제 ▲영세자영업자 수급 요건 등을 완화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신청은 전주고용센터(270-9151~3 또는 1350)를 방문하거나 국민취업지원제도홈페이지(www.work.go.kr/kua)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전주고용센터 황정호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우리 지역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빨리 취업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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