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면이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제방 꽃 둘레길 조성사업으로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농사일로 고단한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제방 꽃 둘레길 조성사업은 신덕면 신기에서부터 면사무소까지 6.4km의 옥녀동천과 제목천의 제방에 사스타데이지, 루드베키아,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씨를 지난 4월에 뿌렸다.
제방 안쪽으로는 대부분 농경지로 농사일을 하기 위해 제방을 지나다니는 지역주민들은 “잡초만 무성했던 제방길이 아름다운 꽃길로 변해서 항상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어 한결 기분이 좋고 힘이난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최복임 부녀회장은 “꽃길을 조성할 때는 날도 덥고, 바쁜 농사일을 멈추고 해야 하는 일이었기에 시간을 내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만개한 꽃들을 보니 그간의 피로가 한 방에 풀린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김명진 신덕면장은 “제방 꽃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농사일로 고단한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이러한 꽃길 조성을 통해 신덕면이 청정 임실의 중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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