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문화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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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문화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1.07.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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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진안군(군수 전춘성) 및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종래)와 함께 진안 용담댐 특별전 등의 문화 사업을 공동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오후 3시 진안군청에서 체결하였다.
이번 문화 사업은 용담댐 건설에 따른 문화재조사 30주년 및 완공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2001년 국내 5번째 규모로 완공된 진안 용담댐은 군산-장항 산업단지를 비롯하여 충남 일부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다목적 댐이다.
댐 건설로 형성된 용담호는 전북도민의 생명수로 여겨질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마이산 등의 관광명소와 함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전북 지역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시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전 개최와 도록 제작, 사회교육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금년 8월 말 개최예정인 특별전에서는 수몰 전 마을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생활용품과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고고유물, 그리고 댐 건설 과정과 용담댐의 효용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은 순회전으로 기획되어 올해 12월 말에는 진안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전과 함께 전시자료의 내용을 종합하는 도록을 제작하여 연구·기록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지역민들이 전시와 용담댐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사회교육프로그램도 기획 중에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특별전 등의 기념사업 개최를 통해 전북지역의 중요 시설인 용담댐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와 지역민의 삶을 이해·공감하며,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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