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늘고 살맛나는 정읍 ‘경제 행복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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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늘고 살맛나는 정읍 ‘경제 행복도시’ 구현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1.07.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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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창출·사계절 휴양 관광지 조성 박차
연수원 등 투자 활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명성 우뚝
치유·레포츠  체험형 내장산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화

 

정읍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으로 살맛 나는 첨단 경제도시 구현과 친환경 생태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소득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산림 생태의 보존은 물론,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빛과 향으로 물들이며 그야말로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경제환경국 소관 업무를 8개 주제로 분류해 상세히 설명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연수원 메카도시로 ‘우뚝’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을 시작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연수원과 세계 3대 연금기관인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들어서게 될 정읍시가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부전동 일원에 총사업비 460억원을 투입, 2025년 준공 예정이다.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은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은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로 2024년 이전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내장산생태탐방원은 2019년 개원해 운영 중이고, 용산호 일원에 건립 중인 ㈜리트리트는 이달 준공 예정이다.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도 조만간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에 들어갈 계획으로 설계용역 중에 있다.
시는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명성도 지켰다. 올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다원시스는 연간 300량의 전동차를 생산하고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동박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가진 SK넥실리스는 정읍 5, 6공장 증축과 관련 2413억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동물의약품 기업인 케어사이드도 500억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 투자를 결정했다.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내장산 자연휴양림’ 조성
최근 산림욕과 산림 레포츠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산림 모험 체험형 내장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용산동 산50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내장산 자연휴양림은 국비 82.5억원 포함 총 224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조성되는 산림 휴양시설이다. 
지난 6월부터 진입로 개설공사를 시작했으며 2022년 산림 모험 체험시설과 커뮤니티센터, 2023년에는 숲속의 집 7동을 지을 예정이다.
내장산 자연휴양림은 자연휴양림의 기본요소를 충족시키면서 최근의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휴양림 조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 산림 모험 체험시설인 e-랩터코스터와 에코라이더를 도입하고,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7동은 풀빌라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산림 생태의 보전은 물론 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명소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인기 만점 정읍사공원(아양산) 산림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정읍사공원(아양산) 일원에는 다양한 실외활동이 가능한 레포츠 숲길과 트리플레잉 파크도 들어선다.
레포츠 숲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시기동-초산동-신월동을 연결하는 연장거리 3.8km의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착공해 내년 3월 완공된다.
레포츠 숲길은 산책로의 기능은 물론, 산림 레포츠 체험과 자연형 캠핑장 등 아양산 내 다양한 체험시설 조성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한 트리플레잉 파크 조성사업은 트리 클라이밍, 빅스윙, 짚라인 등 나무를 활용한 숲 놀이 시설 15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11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정읍사공원 내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아양 사랑숲과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이들 시설은 전문가 지도 하에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과 다양한 숲 체험 교육이 가능해 월평균 500여명의 어린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정읍 쌍화차·주향 거리’ 정읍 대표 골목상권으로 거듭난다!
시는 침체한 구도심의 활성화와 골목상권 부활을 위해 쌍화차 거리와 주향 거리를 특화 거리로 지정했다.
쌍화차 거리는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쌍화차 거리로써 정읍세무서 후문에서 정읍경찰서로 이어지는 약 450m에 이르는 길에 15개 찻집이 양옆으로 자리해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에 힘입어 택배 주문이 쇄도하고 있고, 정읍을 찾는 외지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거리다.
주향 거리는 정읍세무서에서 새암로까지 약 200m 길이의 정읍 원도심 대표 상권이다. 지난 5월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안전함과 신선함을 기본으로 전통적인 느낌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지역 막걸리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정읍을 찾는 관광객이 찾고 즐기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하루 30t 처리,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 속도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30%로 내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3개 시군의 기존 노후화된 재활용 선별시설을 공동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정읍시 영파동 404-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02억을 투입해 건립 중이며, 1일 30t의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할 수 있다.
그간 행정절차 이행과 사업부지 보상 협의 지연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해 12월 보상 협의가 완료돼 내년 상반기 정상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가 완공되면 자동화 선별시스템을 통한 선별작업으로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등의 자원 회수와 재활용이 용이해 진다. 
또 작업공간 확보로 열악한 근무 여건과 안전사고 예방 등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트레이닝센터 건립을 통한 도심형 스포츠·문화 공간 조성
정읍시 종합경기장이 도심형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된다.
시는 종합경기장을 체육트레이닝센터로 전면 개조해 7140㎡에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과 작은 도서관, 다목적 강당, 국민 체력 인증센터 등 공용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체육트레이닝 센터는 국비 8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4억원으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종합경기장 본부석과 관람석, 법면을 전면 철거해 막혀있던 공간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체육트레이닝센터가 조성되면 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산업 육성의 전진기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 도시 구현 ‘박차’
시는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통해 최근 낙후된 시골 마을과 읍·면 지역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농산어촌 지역 주민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인구 유지와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농촌지역 개발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총 3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정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4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해 해당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편익과 문화·복지 등 기초생활 서비스 기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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