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성 정치외침 선거 구조를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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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성 정치외침 선거 구조를 바꿔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7.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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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역별로 극심한 정치구조를 지니고 있다. 때론 정치학자들은 지역별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정치구조가 끝을 모르고 치닫고 있다고 한다.
이는 소선구제에서 비롯된 폐습으로 오로지 1등만 선출하는 총선구조에서 비롯됐다. 선거제도가 바뀌기 전에는 한 선거구에 중선구제도를 도입 다양한 정치세력과 목소리가 반영됐다. 3김 이후 지신들의 정치세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소선구제를 도입해 우리 편 아니면 도태되는 구조로 바뀌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 지역에서 벌어지는 정치발언 또는 여론에 다른 목소리는 아예 끼지 못하고 극단적인 일방통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다음 총선부터는 중대선거구제로 전환시켜 한 선거구당 다양한 여론이 형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반도 남쪽지형을 보면 선거당선인의 색깔이 분명해 진다. 삼국시대를 연상케 하는 색깔로 도배하고 여기서 다른 정치적 발언은 잊을 수 없다. 누가 지역주의를 양산하고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발산하는가. 한 선거구에 진보와 부수적 여론이 선택되고 정치적 발언에 무게감을 두기 위해 선 당장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 국민을 둘로 나뉘고 지역별로 나눠 ‘내편 네편’을 방지해야 한다.
지금은 다양한 여론이 형성되고 그 지역의 당원과 정당원이 정치적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정치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 과거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을때는 이처럼 극심한 정치여론은 없었다. 잘못된 선거제도라면 바꿔야 한다.
동쪽지역의 보수라 칭하고 서쪽을 진보라 칭하는 이런 말이 어디 있는가. 다양한 정치세력이 활동하는 게 다양한 여론을 형성하고 지역자체를 진보와 보수라는 극단적인 단어는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선거구에 1등 당선표 외 다른 표는 사표가 되는 것이다. 민주주의에는 있을 수 없다. 차선책도 방법과 해답이 될 수 있는 것처럼 2등 당선된 의원도 국가와 지역을 위해 누구못지 않게 봉사할 것이다.
현재 기초의회에 적용되고 있는 중대선거구제를 못할 이유도 없고 실행하지 못하면 국회의 직무유기일 것이다. 백제와 신라사람들이 섞여 살아가지 못하고 철저히 둘로 나눠 그 혜택을 보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공공의 이익이 발생된다면 당연히 찬동하겠지만 대한민국 백성이 둘로 나뉘어 하나가 되지 못한다면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정부이고 국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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