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권 관광 상품 출시 더 확대해야
상태바
광역권 관광 상품 출시 더 확대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7.18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제권 관광 상품을 알리기 위한 전주-익산 관광 상품이 출시됐다.
이는 비단 관광상품이 아닌 외형을 확장시키는 것으로 더 확장해야 한다.

문화벨트 구성으로 한 권역의 문화상품을 이끌어 내야 한다. 백제권이란 호남을 포함한 충청권, 서울 남부지역까지이다.
그간 백제문화벨트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성대하지 않고 관심을 끌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 과거 정권 및 군사정권까지 호남고립작전 일환으로 광역을 넘어 백제권 문화벨트는 꿈도 꾸질 못했다.
전주와 익산을 아우르는 역사문화 자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이웃 광역권까지 패키지 관광 상품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게 핵심이라는 관계자의 말에 공감이 간다. 호남철도의 중심지인 익산을 경유하는 충청권과 경기권가지 이어지는 백제문화 패키지여행이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 호남남부지역 역시 철도를 이용한 백제권 문화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 설레임이다.
한반도 서해안벨트 역시 어마무시한 관광상품을 가지고 있다. 천혜의 갯벌체험과 썰물과 밀물의 경험은 잊지 못할 것이다.
박 정권부터 시작된 경부선 경제중심이 지금도 여전히 민주당의 동진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업화, 산업화로 이어진 동부권 개발사업과 달리 서해안 특히 호남은 1차농업 즉 쌀 농업을 중심으로 다른 산업은 지원자체가 되질 않았다. 논에는 다른 작물은 경작하지 못하고 오로지 쌀이었다.
하지만 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논은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다. 정부는 쌀수매를 포기하고 쌀농업을 포기할 경우 지원금을 주는 웃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속되지만 지금도 ‘동진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증거로 새만금은 30년이 넘도록 제자리 걸음이다.
이번 전주시와 익산시의 관광 상품 출시에 기대하는 바가 크고 이를 더 확대하고 외연을 넓혀 백제권의 찬란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