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호우상황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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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호우상황에 집중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1.07.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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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지난 5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호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8일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 각 읍면 분야별 피해상황 조사와 취약시설 및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주문했다.

황 군수는 “이번 장마가 국지성 호우 행태를 보이면서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 농경지 침수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피해는 사전에 예방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전 직원 ‘1마을 1담당’ 제도를 가동해 현장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산, 계곡에 인접해 있는 마을과 주택, 저지대 배수로와 공사장, 낙석, 산사태, 붕괴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과 피해상황 조사. 그에 따른 응급복구, 유사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8일까지 평균(누계) 128.6mm(안성면 164mm)의 비가 내렸으며 7일부터 호우주의보와 경보 상황이 반복되다 8일 새벽 3시 경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은 도로 일부 침하를 비롯해 토사 유출, 공사현장 도로 법면 유실, 터널 내 우수유입 등 총 9건으로 안전재난과, 건설과 등 해당 부서와 읍면이 협조해 긴급복구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무주군에서는 지난 2일부터 군청을 비롯한 6개 읍면 108명의 공무원들이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를 서고 있으며 긴급복구에 대비해 읍면별 장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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