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5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호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8일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 각 읍면 분야별 피해상황 조사와 취약시설 및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주문했다.
특히 산, 계곡에 인접해 있는 마을과 주택, 저지대 배수로와 공사장, 낙석, 산사태, 붕괴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과 피해상황 조사. 그에 따른 응급복구, 유사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8일까지 평균(누계) 128.6mm(안성면 164mm)의 비가 내렸으며 7일부터 호우주의보와 경보 상황이 반복되다 8일 새벽 3시 경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은 도로 일부 침하를 비롯해 토사 유출, 공사현장 도로 법면 유실, 터널 내 우수유입 등 총 9건으로 안전재난과, 건설과 등 해당 부서와 읍면이 협조해 긴급복구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무주군에서는 지난 2일부터 군청을 비롯한 6개 읍면 108명의 공무원들이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를 서고 있으며 긴급복구에 대비해 읍면별 장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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