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 산업지도에 앞서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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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 산업지도에 앞서 입장 밝혀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7.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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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전북 새 산업지도 완성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지사는 “지속적인 산업체질 개선과 생태계 조성으로 전북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며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북의 미래발전과 희망을 일구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을 쏟아왔다며 자신의 치적사업을 홍보했다.

그러나 도민들은 전북의 새 지도보다는 전북의 현실을 직시해 인구는 감소했고 산업구조는 이미 회복이 어려울 정도의 낙제점을 받았는데 이제와서 ‘자화자찬’에 불편하다는 여론이다.
군산의 조선소와 자동차공장은 문을 닫았고 새만금의 개발사업은 30년째 터덕거리며 전주-김천간 철도사업은 아예 타당성검토에서 빠졌다. 동부권 낙후사업은 손도 못대고 남원서남대학교 활성화는 대안이 없다.
도지사로 취임해 낙후전북을 발전시킨 치적사업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직업은 시장이고 도지사로 16년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공인으로서 성공한 것 외에 내세울게 무엇이냐는 볼멘 목소리에 답을 해야 한다.
이제와서 “새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하는 것은 도지사 3연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좀 솔직하고 담대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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