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선봉장 완주’ 상생 발전 토대 더 단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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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선봉장 완주’ 상생 발전 토대 더 단단히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6.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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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이행 7년 연속 최우수 SA 확보
테크노밸리 2산단 조성 등 사업 ‘착착’
쿠팡 등 알토란 기업 투자협약 주목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민선 7기 3년은 ‘신기록의 연속’이다. 중앙부처 일각에서 ‘혁신의 도시’, ‘변화의 선봉장’, ‘도전의 아이콘’ 등 완주군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려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정작 완주군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기록은 따로 있다.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철저히 이행해왔다는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SA) 기록이다. 그것도 박성일 군수의 민선 6기취임 이후 내리 7년 연속 최우수 행진이다. 이쯤 되면 ‘주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고 있는 기초단체’라는 말이 무리가 아닐 듯하다. 민선 7기 3년차의 박성일 군정 성과와 저력을 분석해 보았다.

■ “군민과의 약속 최우선 한다”
완주군의 대업(大業) 중에 ‘7년 연속 수상’이란 독보적인 기록이 하나 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완주군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연속 공약평가 SA 등급을 받는 등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7년 연속 SA등급은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에서는 완주군과 함께 서울 강서구와 강북구, 경기 오산시 등 4개에 불과했다. 
완주군의 기록은 전국 82개 군(郡) 지역 중 최초이며, 수도권 이외 기초단체 중에서도 초유의 일이다.
완주군의 ‘7년 연속 SA등급’ 확보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저력을 발휘해 각 분야의 공약이행에 주력한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민선 7기 3년차인 올 상반기에만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쿠팡을 포함한 굴지의 대규모 기업유치 등 화려한 성과를 거뒀다. 
남들은 이 성과에 주목할지 모르겠지만 정작 박 군수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군민과의 약속을 잘 지켜온 게 가장 뿌듯하다”고 고위간부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군의 공약이행 완료율은 보류 또는 폐기공약 없이 72.0%를 기록하는 등 전국평균(54.1%)보다 무려 18% 포인트나 높았다.

■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완주군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곳이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이 현재 공정률 96%를 기록하며 화룡(畵龍)의 점정(點睛)을 위한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고,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공정률 62%)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 두 사업은 각각 4000억원과 5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봉동읍 둔산리 일원에 건설(211만㎡) 중인 테크노밸리 2산단에 입주하겠다며 투자협약을 체결했거나 의향을 밝힌 기업은 올 5월말 현재 총 16개, 투자계획 금액만 7300억원에 육박한다. 
민선 7기 3년차의 놀라운 기업투자 유치 성과라 할 수 있다. 
올해 4월에는 수소 자동차용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전북도, 완주군과 연구센터 및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기업 쿠팡(주)이 축구장 14개 넓이의 대규모 물류단지를 짓겠다며 완주군과 MOU에 서명했다.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주거단지 6000세대를 끼고 있는 삼봉지구 조성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 가보면 곳곳에서 고층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 

완주군청 앞 행정복합타운 조성에는 1000억원이 투입돼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이 올해 목표 공정률 80%를 향해 나란히 진행되고 있다.
아파트 단지만 무려 2000세대에 육박하는 등 완주의 새로운 명품 주거타운을 예약해 놓고 있다. 
이밖에 인근의 스포츠타운 조성에 550억원에 들어가는 등 인구 9만2000명의 작은 도시 완주에서만 매머드급 사업에 총 1조원가량이 투입되고 있다. 
기업과 주민을 흡입한 산단과 주거지역이 착착 진행되며 오는 2024년에는 완주군 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낙관적 관측도 흘러나온다.

■ 수소경제 새 지평을 열다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은 지난해 6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했으며, 곧바로 전북 1호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확정하는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나가고 있다.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 연구용지에 위치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500억원 가량 투입해 수소용품과 시설의 안전관리 이행을 위한 시험동과 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오는 2023년 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군은 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돼 사실상 국내 최초의 ‘수소 연료전지 원 스톱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19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완주군이 올 3월에 유치한 ‘수소용폼 검사지원센터’가 수소 연료전지 전반의 시험·평가·인증을 담당하게 되고, 이번에 선정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도 센터 인근에 건립돼 폐 연료전지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담당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완주군이 국내 처음으로 수소 연료전지 시험·평가·인증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오롯이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공약 반영을 확약하는 등 여야 정치권의 지원사격을 이끌어내며 돌파구를 마련해 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의 리더십>

“직원 열정 끌어낸 협치의 대가”

박성일 완주군수의 별명에는 ‘미스터 협치’가 있다. 
단순히 수사적 표현이 아닌 ‘몸에 체화된 협치’로 상대의 협력을 끌어온다는 뜻에서 붙은 별명이다. 
박 군수는 전북도 경제통상국장과 기획관리실장, 행안부 감사관, 국민권익위 상임위원,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 고위직을 두루 거치면서 협치의 중요성을 직접 체득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항상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함께 거들면 불가능의 문도 열 수 있다”고 말한다.
올 3월에 유치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박 군수의 협치 리더십이 빛을 발한 대표적이 사례이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지자체 11개가 유치전에 뛰어든 불가능의 싸움에서 박 군수는 철저하게 중앙·지방 정치권과 공감하고 협력하며, 전북도와 공조 발걸음을 옮겨 기필코 뜻을 이뤘다.
그의 겸손한 자세도 주변에 회자한다. 박 군수는 굵직한 기업을 유치하고도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거나 “직원들이 고생했다” 혹은 “완주군의 여건이 좋지 않은가?”라며 자세를 낮춘다. 
겸손과 협치가 트레이드마크인 박 군수의 향후 새로운 성과 여부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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