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행정협 수상태양광 2단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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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행정협 수상태양광 2단계 합의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6.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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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3개 시·군 발전사업 배분
무리 없이 상생 합의안 도출
경제위기 고려 군산 450MW
김제·부안 각 225MW 속도↑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22일 새만금33센터에서 '제1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를 열고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 기준 건의안에 합의했다.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22일 새만금33센터에서 '제1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를 열고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 기준 건의안에 합의했다.

 

전북도는 22일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가 갈등 우려가 컸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배분기준 관련 상생 합의안을 성공적으로 도출했다고 전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새만금33센터에서 ‘제1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를 열고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 배분 기준 건의안에 합의했다.

지난 7일 전북도와 3개 시·군이 새만금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공동합의문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다.
협의회에 앞서 전북과 3개 시·군 새만금 담당국장들이 참여한 실무행정협의회는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900MW) 배분기준 건의안을 마련해 협의회에 상정했다.
이날 협의회는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의 배분기준 건의안을 산업투자형(군산)에 450MW, 개발투자형에 450MW 배분하기로 하고, 이 중 개발투자형은 복합·산업(김제)과 관광·레저(부안)에 각 225MW를 배분해 건의하기로 공동 합의했다.
발전사업 배분은 새만금 사업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제안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것이다.
산업투자형은 산업시설 유치와 생산활동에 따른 산업경제 부분에 활용하고, 개발투자형은 용지매립·조성에 따른 부지공급 및 관광·레저·단지형 시설투자를 지원한다.
배분기준 건의안 결정은 산업투자와 개발투자가 균형적으로 개발되도록 합리적인 배분을 고려했으며 지역주도형과 같이 군산의 경제위기 상황 등을 고려했다.
또한 수요와 공급간 안정적 균형과 지역별 인구, 면적, 경제연관성 등 다양한 여건이 반영됐다.
전북도는 이번에 마련된 합의안을 사업시행 주체인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할 계획이며, 오는 7월에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3개 시·군 간 재생에너지사업 상생협약이 체결되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새만금33센터에서는 행정협의회 사무소 개소 현판식도 함께 개최함으로써 ‘새만금권역 행정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공동협력의 뜻을 다시 한번 새겼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가 앞장서고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이 밀어주며 전라북도의 이름으로 ‘원팀(One team)’이 돼 새만금 사업의 성공이라는 단일한 목표를 향해 힘껏 나아가자”며 “오늘의 결단과 합의가 새만금 사업의 물줄기를 바꾸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전라북도에서 제시한 2단계 발전사업 배분기준 건의안 공동 합의에 대승적 차원에서 어렵게 결단했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간투자유치와 더불어 공공주도형 사업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관광레저 및 산업단지가 복합되는 새만금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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