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17일 도서관 학술정보운영실 유기석 실장이 대학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기석 실장은 1984년 전주대에서 근무를 시작해 도서관 정보관리 및 정보자료계장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도서관 학술정보운영실장 직을 수행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도서관 교육 시스템의 질을 높여왔다.

37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일, 퇴임 전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는 유 실장은 스타센터 도서관 외부에 학생들의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설치하는 데 사용해달라며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유기석 학술정보운영실장은 “37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하며, 학생들을 내 자식들처럼 돌보고 학습을 지원해 왔다”며 “퇴임 전에 학생들을 위한 선물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새로운 쉼터에서 학생들이 쉼과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인 총장은 “일생을 학교에 헌신으로 봉사하고 퇴임 전에 이렇게 학교와 학생을 위한 선행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전주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며, 그 감사함을 오래 간직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