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문제관리센터, 다문화 가정 도박문제 지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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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문제관리센터, 다문화 가정 도박문제 지원 마련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6.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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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센터장 이희정)가 17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도박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다방면에서 도박문제 예방치유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센터는 도박문제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다문화 청소년과 부모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 전북거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예방교육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이 협약 이후 지난 7일 지역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이후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이주여성 부모 교육, 그리고 교육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 등도 연이어 실시할 예정이다.
이희정 센터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인터넷 활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불법 온라인 도박에 노출된 위험이 늘어나고 있어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어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도박문제 인식 제고와 예방을 위해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각계각층과 연계 협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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