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도시재생 뉴딜사업·정주여건 살리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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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도시재생 뉴딜사업·정주여건 살리기 주목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06.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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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0년 3년 연속 공모 선정
요촌동 등 4개 사업 1206억원 투입
2025년 완공 목표, 시너지 효과 기대

 

김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2018년~2020년 3년 연속 공모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으며, 현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제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8년 요촌동(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총사업비 265억원-국비 150, 도비 25, 시비 75, 기금 15), 2019년 향교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총사업비 1.8억원-국비0.9, 도비 0.9), 2019년 성산지구(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총사업비 160억원-국비 85, 도비 15, 시비 52, 기금 8), 2020년 신풍지구(중심시가지형·총괄사업관리자) 도시재생 뉴딜사업(총사업비 628억원-국비 150, 도비 25, 시비 75, LH행복주택 121, 기타 257)으로 총 4개 사업에 총사업비 1206억원(국도비 451억원 포함)을 투입해 2025년까지 완료를 목료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제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사·문화·사람이 만나, 다채로움이 펼쳐지는 세계축제도시 김제)
요촌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사업구역은 요촌동 터미널에서 금만 사거리 및 구산사거리 일원으로 면적은 19만8302㎡이며 ‘세계축제도시 김제’를 비전으로 2023년까지 2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요촌동 일원은 과거 시내 대표적인 중심가였으나 경제기반인 농업환경 악화 및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빈점포가 증가하는 등 공동화 현상이 심해 쇠퇴해가는 지역으로 김제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첫삽을 뜬 사업이다.
요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김제만의 농경문화를 활용한 도심권 볼거리, 먹거리 등을 통해 김제를 사계절 축제도시로 만들어 침체된 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를 재생시킬 계획으로 ▲지평선 어울림 문화광장 조성 ▲지평선 문화축제거리 조성 ▲지평선 복합 어울림 창업지원센터 조성 ▲지평선 복합 어울림 창업지원 활성화 ▲시니어 공동체 활성화 ▲동서로 가로환경 정비 ▲도심 골목길 정비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제 3년차에 접어든 요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재 포켓공원 조성, 동서로 가로환경 정비, 지평선 문화축제거리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켓공원 조성은 올해 완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동서로 가로환경 정비 및 지평선 문화축제거리 조성은 내년에 완료해 가로환경개선 및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평선 어울림 문화광장, 지평선 복합 어울림 창업지원센터, 시니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부지매입 절차를 마무리해 올해안으로 기존 건축물 철거 등 본격적으로 추진해 건축기획용역, 실시설계용역 등 각종 인·허가 등을 거쳐 2023년 상반기중에 건축 등 완공되면 도시재생뉴딜사업 사업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한, 2021년 3월에는 2021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중앙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3억원(국비 5, 도비 0.8, 시비 2.5)으로 요촌동 활성화계획구역내에 스마트 화재감지 센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향교마을 소규모 재생사업
성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모 선정에 앞서, 성산지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마중물 활동들이 여러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향교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2019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향교마을 소규모 재생사업은 교동 248-1번지 향교마을 일원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 민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마을지도 제작, 향교마을 축제 개최, 향교마을 휴 공간 조성 등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함으로써 마을 활력 제고 및 이 지역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성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징게 맹갱  외에밋들 품은 미래의 삶터, 성산지구)
3번의 도전 끝에 2019년 10월에 어렵게 공모를 따낸 성산지구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김제시 교동 199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14만8000㎡이며,  2023년까지 4년간 160억원을 투입, 김제시의 역사·문화적 중심지인 성산지구의 재생을 통해 김제시의 새로운 삶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성산지구 재생거점 구축(도시재생 어울림 플랫폼 조성, 거점시설 운영지원 프로그램) ▲역사문화 재생(역사문화거리 조성, 역사문화자원 개발, 문화관광 활성화) ▲상가재생(지역특화자원 창업지원, 지역협력 신규상가 공급, 지역특화 징게장터 조성) ▲주거재생(한옥건축 지원, 정원마을 조성, 민관협력 소규모 정비) ▲공동체 재생(징게두레 공동체 육성, 거버넌스 운영, 역량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업 실행성 및 관련부서 추진사업과의 연계를 고려한 세부사업 조정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변경중에 있으며, 6월말경 변경안이 승인이 되면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신풍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평선 역세권마을 신바람 신풍(新風))
3년 연속으로 2020년 중앙 공모선정된 신풍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괄관리사업자로 LH전북지역본부가 참여해 김제의 관문인 김제역을 중심으로 면적 24만6977㎡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28억원(국비 150, 도비 25, 시비 75, LH행복주택 121, 기타 257)을 투입한다.
신풍지구는 전형적인 역전 구시가지로 그동안 번성했던 역전 상권기능이 급격히 상실돼 가속화되는 지역쇠퇴를 막기 위한 처방으로 시작됐다.
신풍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 역세권 마을에 ‘신바람 신풍(新風)’이라는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어 상권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청사진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지역상권 재생(신바람 창업지원센터 조성, 따뜻한 밥을 먹이는 밥집 협동조합, 상가 리모델링, 신바람 가로환경 조성사업 등) ▲지역공동체 조성(복합어울림센터 조성, 생활SOC사업 등)  등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제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속적 추진
요촌동, 성산지구, 신풍지구 3개 권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외에도 지속적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박차를 기하고자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목표를 위해 올해에도 ‘만경지구 일반근린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립해 5월초에 공모신청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제시는 김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승인(2020년 9월)됨에 따라 단계별 추진 로드맵에 제시된 사업지구(금산지구, 금구지구, 당산지구, 죽산지구, 금성지구 등)에 대해 차질없이 공모사업 신청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정부가 ‘공공주도 3080+’주택 공급대책(2월 4일) 등을 반영해 노후 주거지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뉴딜사업을 중점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는 주거지 재생 중심의 사업들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적극적인 도시재생을 시정의 핵심공약으로 선언한 만큼, 지속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발전을 통해 김제시를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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