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노년기를 위한 시니어 양성평등 교육
상태바
평화로운 노년기를 위한 시니어 양성평등 교육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6.07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7일 임실군 시니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은퇴자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년기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정된 성역할은 노년기 부부에게 갈등 요인으로 잠재해 황혼 이혼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맞벌이 가족과 조손가정의 증가 등으로 손자녀의 양육을 책임지는 조부모가 급증해 황혼육아를 하는 조부모가 늘고 있다.

이에 센터는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는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개선이 평화로운 노년기를 위한 필수 조건이며, 가족 내 성 차별적 고정관념의 세대간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해 시니어&은퇴자 교육을 기획·운영한 것이다.
‘평화로운 노년기를 위한 양성평등’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인식 확인, ▲세대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대화법 등으로 구성돼 신장철 두빛나래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실생활 속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들을 제시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영위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 협약도 진행했다.
이윤애 센터장은 “성 평등 인식 개선으로 부부 및 세대갈등 해소를 위해 고정관념이 자리잡힌 어르신들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진정한 어르신’이 되실 시니어 계층을 위해 센터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