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지난 4일 홍정민 대학원생(수의대 수의생화학 연구실 박사과정)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연구 장려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은 국내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논문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 도전적 아이디어를 주도적,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정 대학원생은 향후 2년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광우병을 유발하는 ‘프리온 질병에서 단백질 탈인산화효소인 칼시뉴린 활성화 기전 규명을 통한 신경 염증 조절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프리온 질환에 의해 유도된 신경세포의 염증 반응(neuroinflammation)에서 단백질 탈인산화효소인 칼시뉴린과의 관련성 및 그 분자 기전을 규명하고, 특히 칼시뉴린 효소의 활성을 조절하는 인자들을 활용해 프리온에 의해 유도되는 neuroinflammation 방어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다.
홍정민 대학원생은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학문적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님과 연구실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기회를 통해 프리온 질병에 대한 연구기반을 구축해 후세대 학문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