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첫 수능 모평 전반적으로 난이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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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첫 수능 모평 전반적으로 난이도 상승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6.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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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공통과목·영어 어려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3일 전국단위 평가로 시행됐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도내 수험생은 1만8145명이고 재학생은 1만7938명, 졸업생은 207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변경되고 처음 시행된 시험이다.
교육계는 이번 평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새로운 문제 유형 및 고난도 문항이 다수 출제돼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어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 어렵게 출제됐으며, 수학 공통과목은 어렵고 선택과목은 대체로 평이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워 상위 등급 학생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EBS 교재 연계율이 직접 연계방식이 사라지고 간접 연계 방식으로 진행돼 지문과 소재만 유사할 뿐 활용면에서 연계율을 체감할 수 없어 난이도는 더욱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계는 이번 평가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보다 원점수 비중이 높은 공통과목의 성적을 높일 방법과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해 목표를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고사로 자신의 수능 준비 정도를 파악하고 앞으로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는 오는 9월 1일에 한 번 더 치뤄지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8일에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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