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선거를 1년 앞둔 1일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 전 교육장은 “현재 전북교육은 진일보냐, 후퇴냐 갈림길에 놓여있다”며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가 돼 전북교육의 퇴행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 움직임이 있다며 교육자로 실천적 삶을 살아왔고, 회현중을 혁신시킨 경험, 교육장이라는 안정감을 두루 갖췄다며 자신이 단일후보로서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전 교육장은 학교자치를 통해 미래교육을 준비해야할 때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학교의 소중함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교사의 자발성을 높이고 학교 내 민주적 의사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사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회 등 각종 자치활동 강화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네트워크는 지난달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단일후보를 내겠다고 밝히고 10월 중 후보 검증을 거쳐 12월 내부 단일화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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