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양궁선수단 금빛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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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양궁선수단 금빛 성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5.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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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생선수들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화랑기 제42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임실(오수 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화랑기 제42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 도내 5개팀(전주온고을중·전북체육중·전주솔빛중·임실군양궁스포츠클럽·오수중)이 참가해 대회 첫날 금 2개(남자 60m, 여자 단체전), 은 1개(여자 60m)의 성적을 거뒀다고 지난달 31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종목별 개최가 결정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 도내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회로 도내에서는 5개팀 1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여자 단체전팀(오수중 3학년 김다희, 오수중 3학년 김미현, 전북체육중 3학년 남가형, 전주솔빛중 2학년 유슬하)이 결승전에서 대구를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초반 1세트 0:2로 밀리는 듯하더니 2세트에 2:2 동점, 3세트 3:3, 4세트 5:3으로 최종 역전 우승을 차지해 더욱 큰 기쁨을 누렸다.
또한 대회 첫날인 27일에도 남자60m에서 금메달을 딴 전주온고을중 장우혁 선수가 1점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만들었고, 여자60m에서 전북체육중 남가형선수도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료된 후 제49회 대회 미개최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으나 전북교육청에서 효율적인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문스포츠클럽 전환과 육성종목 강화훈련비,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팀 참가비 등 선제적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육성종목 활성화를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종목별 겸임대회로 개최되고, 도내에서 열린 이번 양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연중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교육청은 소외되는 종목이 없도록 대회 참가비와 메달 유망종목 강화훈련비 35여억 원을 초·중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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