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박물관, 마한 특별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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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박물관, 마한 특별전 연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5.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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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박물관은 13일 박물관 개관 60주년을 기념하는 '마한(馬韓)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021년도 고대문화실 개편 일환으로 열리며, 최근 최근 완주 상운리에서 출토된 대량의 마한 유물과 근대에 사용된 대장간 철제 도구가 더해져 10년전 열린 전시보다 폭넓게 기획됐다.

1~4부로 나눠진 전시는 1부에는 마한 이전에 존재했던 청동기시대 문화, 2부에는 상운리를 터전 삼은 마한 분구묘에서 출토된 다양한 토기류, 3부에는 마한 철기문화의 결정체로, 4~6세기에 부장된 다채로운 철기류와 20세기에 사용된 대장간 철제도구를 비교해서 볼 수 있다. 4부에는 마한의 장송의례로, 무덤에 부장된 독특한 토기류와 구슬 등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마한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로 개편한 것”이라며 “마한 역사문화 특별법에서 전북이 제외된 현실 앞에 마한 문화의 정수를 완주 상운리 유적을 통해 볼 수 있음을 역설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전북대학교박물관 3층 고대문화실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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