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제24차 콜로키움 개최
상태바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제24차 콜로키움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5.13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장청강 중국 주광주 총영사를 초청해 ‘현대중국과 한중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제24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콜로키움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강연을 시작한 장청강 총영사는 신중국 성립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제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발전을 ‘부국(富國)’, ‘흥국(興國)’의 과정이라고 요약하고, 중국의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일대일로, 유엔평화유지군,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무상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라는 점을 강조한 장청강 총영사는 “한중 거버넌스협력, 한국판 뉴딜과의 상호 상생동력의 발굴 등을 비롯해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한중 인문공동체를 수립해 한중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 양국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성장 기회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장 김정현 교수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한중 인문학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저의 성장 과정이 곧 한중관계의 성장 과정”이라며 자신을 한중관계 발전의 산 증인이라고 감회를 밝힌 장청강 총영사는 1991년부터 중국 외교부에서 근무하고, 한중수교 이후 중국 주한대사관 주재관, 외교부 아시아국 처장, 중국 주한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한 베테랑 외교 전문가로서 2020년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에 부임했으며, 부임과 함께 중국과 전라도 지역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국민들의 상호이해를 증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