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시급한 보호수·노거수 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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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급한 보호수·노거수 관리 나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05.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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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다음 달까지 총사업비 7200만 원을 투입해 마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보호수와 노거수 중 치료가 시급한 평화동2가 왕버들 등 21그루를 대상으로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수목 진단 결과 치료가 필요한 수목에 부패가 진행된 부분 제거, 외과수술, 고사지 제거, 지지대 및 당김줄 설치 등을 진행하고, 안내 입간판도 설치해 나무가 오래도록 보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보호수 25그루, 노거수 73그루 등 총 98그루를 관리하고 있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보통 수령 100년 이상의 노목과 거목, 희귀목 중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이나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이 지정된다. 노거수는 보호수 지정 기준에는 미흡하지만 장차 보호수 지정 후계목으로 보호가치가 있는 경우가 해당되며, 보호수에 준해 관리된다.  
이에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마을을 오랫동안 지켜온 보호수와 노거수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은 물론 영양공급과 병해충 사전 방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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