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근처 인덕마을을 양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박선전(사진)의원은 지난 12일 5분 발언을 통해 “인후동 2가 99-2번지로 동일한 주소를 사용하며 국유지인 전북대 구석진 곳에 모여살면서 만들어진 동네 전체가 무허가인 마을이 있음”을 밝혔다.
지난 2015년 전북대에서 기재부 산하 한국자산공사로 그 관리가 이관됐고 전체 토지는 1만4,887㎡, 그 중 42세대가 사는 주택부지가 8,825㎡이고 나머지 6천㎡는 도로와 텃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전북대에서 기재부로 이관됐으나 엄연히 국유지로 국유재산법으로 관리되다 보니 현 인덕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수의매각은 불가함을 밝혀 주목받았다.
박 의원은 “이제는 인덕마을 양성화에 전주시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전주시가 해야 할 일은 명백하고 도시계획시설 중 학교용지로 되어있는 인덕마을 토지를 해지, 변경하고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공공개발을 통해 현 주민들에게 매각할 것”을 주장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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