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배·금학·아중천 7개소 정비사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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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금학·아중천 7개소 정비사업 총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05.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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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하천에서의 재해를 예방하고, 생태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역 내 하천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1216억 원을 투입해 하천 7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하천을 확장해 수해로부터 재해 위험을 예방하고,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독배·원당·가동·금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중인·금상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되는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경우 맑고 풍부한 물이 흐르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하천 통수단면(물 따위의 유체가 이동하는 통로의 수직 절단면 크기)을 확보하기 위해 폭과 높이를 넓히는 개수공사와 함께 제방 축조 및 호안공사, 자연형 여울 및 생태탐방로 조성, 교량 설치 등이 진행된다.
독배·원당·가동·금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마찬가지로 오는 2023년까지 하천의 폭을 넓혀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하천 긴급순찰을 통해 버려져 있는 임목폐기물과 폐비닐, 일반쓰레기 등 170여 건을 정비했으며, 또 전수조사를 통해 발견된 노후·파손된 하천시설물에 대한 보수작업도 장마철이 오기 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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