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수출연구사업단 한우고기 수출지원책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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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수출연구사업단 한우고기 수출지원책 강화 논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5.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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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우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승제)은 지난 28일 한우고기 수출기업들과 수출 확대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건국대 이재성 교수, ㈜기본 이준호 대표, ㈜태우그린푸드 조규용 상무 등 한우고기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우고기 수출국 확대, 수출 품질개선 및 수출물류비 등 수출지원책 강화 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특히 한우 수출 전문 사육단지 구축, 한우고기 비선호육  활용 가공식품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기본 이준호 대표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시장규모가 크고 수출이 지속가능한 곳을 열어야 한다. 또한 현재 수출물류비 지원에 대한 지원책이 있으나 수출물류비 이외 한우고기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태우그린푸드 조규용 상무는 “현재 해외 및 국내 유통 한우고기에서 여전히 드립 발생의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며 품질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한우고기 포장에 사용되고 있는 PVDC(폴리비닐리딘클로라이드) 필름 소재는 환경문제로 인해 향후 소비자의 거부감이 커질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제 단장은 “국가별 소고기 소비형태 및 유통구조 등을 분석해 한우고기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고기는 2016년 첫해 수출실적 47.8톤으로 2018년 65.2톤까지 수출 정점을 찍었다. 최근에 주요 수출국인 홍콩 내 시위사태와 코로나 19로 수출실적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현재 한우고기 수출은 주로 홍콩이지만 마카오, 아랍에미리트(UAE), 캄보디아 등 4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수출실적은 미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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