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내륙권 도로 국도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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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내륙권 도로 국도 승격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5.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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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각 15·4호선 
등급 조정 확정, 숙원사업 해소
새만금 개발효과 내륙 연결
관광 활성화 등 파급효과 기대

동부내륙권 도로와 새만금 남북도로가 국도로 승격되면서 새만금과 동부내륙권과의 연계개발이 기대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2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북도가 국도 승격을 추진한 동부내륙권 도로 30.9km와 새만금 남북도로 27.1km를 국도 15호선, 국도 4호선으로 승격하는 국도노선 등급 조정을 확정했다.

정읍시 칠보면에서 남원시 주천면까지 이어지는 동부내륙권 도로(54.24km)는 동부산악권과 서해안권 연계를 위해 그간 10여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국도개량 및 신설을 위한 사업으로 진행해왔다.
또한 임실군 강진면에서 순창군 동계면까지 지방도 717호(11.4km)와 순창군 동계면에서 남원시 주천면까지 미지정 구간(19.5km) 등 총 30.9km도 국도로 승격됐다.
동부내륙권 도로 전 구간의 국도 지정으로 국도건설 사업추진 근거가 마련돼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은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사업이며, 전북도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새만금~변산(부안)~내장산~강천산(순창)~지리산(남원)을 연결해 광역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동부산악권 지역과 새만금 등 서해안권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돼 새만금 개발효과가 내륙으로 연결되는 등 지역개발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17년 12월 착공해 1단계 ‘22년 말, 2단계 ‘23년 7월 말 준공계획으로 순조롭게 추진중이며 새만금 동서도로는 작년말 국도 12호선으로 앞서 지정된 바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동서도로 개통, 올해 4월 30일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예타대상사업 선정,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4년 말 개통 예정에 이어 금번 동부내륙권 도로 및 새만금 남북도로 국도 승격으로 새만금 내·외부 접근성 개선은 물론 새만금 내부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개발효과가 동부내륙권까지 연결돼 지역개발 시너지효과와 관광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며 “국도건설 근거가 마련된 만큼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한 국도건설 계획 반영에 대해 지역정치권과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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