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면허 시험 재학생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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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면허 시험 재학생 합격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5.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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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방사선학과는 12일 지난달 시행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자력관계면허시험 중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RI) 일반면허’ 시험에 재학생 8명이 응시해 4명이 합격(합격률 50%)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3200명이 응시해 301명이 합격(합격률 9.4%)한 것에 비해 단연 높은 합격률이다.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RI) 일반면허’는 대학, 의료, 원자력시설 등 방사선을 이용하는 기관의 안전관리 종사자 자격 면허로, 이 면허를 취득하면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업무의 안전관리자, 의료기기 회사, 비파괴검사 기술 업체, 종합병원 핵의학과, 기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방사선학과 이온유 학생(4학년)은 “학과 재학 중에 면허를 취득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같이 합격한 학우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면허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과 교수님들의 지도와 격려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지원 학과장은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 시험의 합격률은 평균 7%대로 어려운 시험이지만 학과 모든 구성원의 노력으로 재학생 4명이 합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격취득과 취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주대 방사선학과는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4년제 방사선 교육과정으로, 졸업 후 방사선 분야 석·박사 학위 취득이 용이해 방사선사 외에도 연구원 및 교수 등 방사선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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