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사업장 집단발생, 경각심 갖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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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사업장 집단발생, 경각심 갖고 대응”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5.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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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역 사업장의 코로나19 집단발생 차단을 위한 전략회의를 갖고 사업장 직원들의 타 지역 이동 자제를 강하게 당부하고 나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3일 오후 완주산업단지사무소에서 완주산단진흥회 김영보 회장을 비롯한 임원, 이주형 전북감염병관리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산단 코로나19 집단발생 대응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사업장의 집단발생은 기업은 물론 지역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예방이 최우선 과제”라며 “산단진흥회 차원에서 내부적 경각심을 높이고 직원들의 타지역 방문 자제, 방역수칙 준수 등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지금은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확진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라며 “휴게실과 샤워실, 식당 등 마스크를 벗는 공간의 선제적 방역조치와 유증상자 조기 인지와 신속 검사, 단기일자리 근로자 검사 등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형 단장도 이날 “사업장 직원들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뒤로 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에 있는 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의심증상이 있는 직원들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장과 하청업체까지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또 “사업장 내 코로나 환자 발생 시 해당 사업장 뿐만 아니라 인근 사업장, 지역까지 확산 우려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사업장에서 자체적인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완주산단진흥회의 김영보 회장은 “오늘 전략회의에서 나온 예방수칙 등을 사업장 회원들에게 알리고 철저히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일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말에 완주산단 사업장 직원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타지역 방문이나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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