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농식품 신남방 수출시장 개척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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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농식품 신남방 수출시장 개척 주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5.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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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베트남 판로개척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25만불 수출 계약 성과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식품기업의 신남방 수출시장 개척 역할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4월 27일과 29일, 2일 간 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태국 11개사, 베트남 16개사 등 총 27개사의 유망 바이어를 섭외, 전북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농식품 기업 10개사와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온라인 상담회의 단점을 최대한 극복하기 위해 사전에 베트남 현지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와 베트남 한인 어플리케이션 핸디(Handy)에 상품을 입점 등록해 도내 농식품 기업들의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업 홍보 자료와 샘플을 상담 전에 바이어에게 발송, 직접 맛보고 관심을 보인 바이어와 상담을 주선했다.
2개국 27개사의 유망바이어와 도내 10개사가 참여한 이번 상담회에서 총 61건 417만불, 계약추진액 129만불을 기록했다.
특히 익산시 소재 두유 및 콜라겐 제품 생산업체인 '연두'는 태국의 'KCC Corporation' 社와 10만불, 정읍 스파우트 죽 제품 생산업체인 ‘두손푸드’는 베트남의 ‘V Space’社와 15만불 등 총 25만불 규모의 현장 수출 계약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신남방 국가 판로확대를 위한 후속지원으로 5월중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에서 전북 수출 전략상품 공동 홍보관을 구성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소비자 시장테스트를 진행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 등 도내 농식품의 해외 신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 청맥의 김계환 이사는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가 취소되고 바이어와 만날 기회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반응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향후 직접 수출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전북바이오산업융합진흥원은 도내 농식품기업들의 수출판로 확대와 성장지원을 위해 R&D, 비R&D 분야의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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