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도내 시군과 손잡고 '마한역사문화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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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도내 시군과 손잡고 '마한역사문화 중심지'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5.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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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지역·5개 유관기관 협약
조사·연구·홍보 등 협력키로
학술적 기반 한 발 앞서 준비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이 도내 시군과 손잡고 마한역사문화 중심지 도약을 본격화했다.
완주군은 지난 달 전라북도 및 도내 시군,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전북지역 마한역사문화권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 기관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완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14개 시·군과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전북연구원(전북학센터) 등 5개 유관기관이다.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마한사 규명과 정체성 확립 및 위상 정립을 위한 발굴조사, 학술연구, 홍보활동 ▲마한역사문화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체 사업 발굴, 국가계획 반영 ▲동아시아 고대문화 해양 교류의 중심지인 마한역사문화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관리기반 구축 등 여건 마련에 공동 협력한다.
특히, 완주군은 그동안 지역 역사 및 정신 재정립 일환으로 지역특별전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매장문화재조사 실시 등으로 만경강유역의 마한문화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유적의 도지정 문화재 신규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군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마한역사문화를 재정립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완주가 마한역사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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