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쓸쓸한 소외계층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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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쓸쓸한 소외계층에 관심을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4.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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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신록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이 다가오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핵가족화가 급속화 되면서 매년 도시와 농촌에서 돌보는 가족없는 외로운 독거세대 또한 증가추세에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약 812만 5,0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15.7%에 이르고 있고 5년 후인 2025년에는 노인 인구 비중이 20.3%에 이를것으로 전망되면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분들이 각종 질환과 생활고를 겪으면서 홀로 힘들게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이들 독거노인들의 경제적 형편 또한 그리 녹녹치 않아 자립을 하지 못하거나 만성질병에 시달리며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의지할 곳 없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쓸쓸함이 더하고 있다.
물론 여러 사회복지단체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지만 그나마 코로나19 영향탓에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면서 정이 그리운 그들의 외로움을 달래기에는 한계가 있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미흡한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이웃의 따뜻한 사랑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에서 함께 살고 있는 주민들의 보살핌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거노인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나서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중대한 사회문제이다.
지금 이순간 우리 주변에 독거세대는 없는지를 살펴 찾아 뵙고 한마디 안부라도 묻고 말벗이라도 되어주는 조그마한 성의라도 보여보자.
우리 사회의 관심과 배려의 손길을 내밀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이 관심밖에 놓이는 놓이는 일은 없는 사회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무리한 욕심일까.
우리 누구나 홀로 거주하며 외롭게 거주하는 독거노인이 바로 내가 될 수도 있는 것이기에 우리 가정뿐만 아니라 주위의 소외되고 버림받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한번쯤은 돌아볼 수 있는 5월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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