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넘치는 ‘농업 중심지 김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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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는 ‘농업 중심지 김제’ 부상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03.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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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일자리·건강 먹거리 공급
김제형 선순환 시스템 구축 앞장 서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활력있는 농촌 건설을 위해 김제형 푸드플랜 추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농촌협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개선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추진
김제시는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돼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강화와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채소, 과일 등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를 올해 연말까지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산 채소류, 과일류, 흰우유, 계란을 지정된 농협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농식품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자동으로 재충전(가구기준)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당월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므로 반드시 당월에 사용해야 한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과 건강상태 개선 등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산 농산물의 소비체계를 구축해 농업인 소득 보장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 선순환 체계 가속화
김제시는 2019년 수립된 먹거리 종합계획인 ‘김제시 푸드플랜’ 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생산·유통·가공·판매 등 먹거리 전후방 산업의 유기적인 연계를 이해 노력하고 있다. 
김제시는 2020년 농업경영체 8040가구의 농업활동결과를 전수조사하고 전산화해 먹거리 현황 빅데이터를 구축했으며,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사업 등을 통해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와 친환경생산기반 구축 교육 및 토론회 5회, 공공급식영역 출하희망 농업인 100명을 모집하는 등 푸드플랜 생산영역의 데이터 확보와 농업인 조직화활동에 집중했다.
2021년 추진계획으로 먹거리 현황 빅데이터 구축은 2년차 사업으로 계속 추진하고,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사업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다품목 소량생산을 위한 소규모 비닐하우스 시설지원사업, 생산자단체 설립 및 자립을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김제시장이 인증하는 ‘김제로컬푸드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김제시 생산 농산물의 안전·품질 관리체계를 국가수준으로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시스템을 구축하고, 2022년부터 농업인 대상으로 김제로컬푸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본격 추진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김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지난해 7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중이다.
본 사업은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며 4년 동안 지역의 특색있는 유·무형의 자원과 연계해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선 시장변화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고령농·중소농·청년농민의 안정적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지역활동그룹 양성교육 ▲김제로컬푸드 단계별 맞춤지원 ▲미래인력양성 ▲공유가공시설구축 ▲유휴 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복합센터 조성 ▲청년창업공간조성 지원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한 지역마켓 운영, 농산물·체험축제 발굴 등 3공(공생, 공정관광, 공유)마케팅을 위해 단계적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전문화된 전략을 세우기 위해 행정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12명)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액션그룹(지역활동가그룹)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액션그룹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성과 사업의 확장성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부터 농촌의 다양한 액션그룹들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활발한 교류를 위해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구)미생물배양실 공간을 센터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커뮤니티 공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커뮤니티복합센터는 ▲중간지원조직 운영 ▲지역특화 가공공간 ▲가공실습교육실 ▲다목적 공간 등 농촌 활력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 공모준비 전력 
농촌협약은 해당 지자체가 직접 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향을 수립해 농식품부와 시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최대 300억원을 지원받아 공동으로 투자해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 농촌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의 보건, 복지, 의료, 교육 등 기초서비스 향상으로 365 생활권 실현이 기대된다.
김제시는 21년 농촌협약 대상선정을 위해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중이며, 올해 5월 전북도의 추천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 예정이다. 
현재 농촌협약의 전제조건인 마을만들기 사업 등 지방이양사업연계, 협약을 담당하는 전담조직, 농촌협약위원회, 중간지원조직 운영등을 이행중이며, 김제시만의 특색있는 농촌공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생활권 활성화계획은 농촌공간에 대한 20년 단위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5년단위의 농촌생활권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농촌경제 활력 제고 등을 통해 농촌지역 전반을 개선하는 계획이다.
김제시는 농촌협약 공모선정으로 농촌의 읍·면 소재지, 마을 등에 대한 점 단위 투자에서 공간 단위로 투자범위가 확대해 농촌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난개발 방지로 농촌공간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가공기업 육성 지원으로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제시는 지난해 7개 업체에 농식품 가공사업을 지원해 농식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올해도 농식품기업 지원 공모사업 및 전통식품 마케팅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7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기업 지원사업은 맞춤형 지원사업 및 HACCP 컨설팅 지원사업, 원료수급안정화사업, 식품소재 반가공육성사업, 창업식품기업 지원사업, 전통식품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등 7개 공모사업으로 구성돼 농식품기업 지원을 통해 농식품 품질 향상 및 농식품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농업인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쌀소비 확대 및 대표 쌀 가공품 생산을 통한 지역이미지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 마련을 위해 전통 한과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지평선 유과’2종을 새로 출시해 시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는 농식품가공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식품가공 기업들이 혜택을 받아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힘쓰고 있다.

INTERVIEW <전준섭 김제시 먹거리활력과장>
전준섭 김제시 먹거리활력과장은 “고령농·중소농·여성농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연중 공급하는 지역 내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마련을 위해 김제형 푸드플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또한 “농업·농촌의 다양한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져 김제시 농업·농촌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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