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문화도시 완주 ‘공동체 멈춤운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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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문화도시 완주 ‘공동체 멈춤운동’ 박차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3.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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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대유행 차단 중대고비, 직장·마을·가족 등 공동체 중심 방역 동참 솔선
코로나19 집단발생 차단 취지 오는 31일까지 대대적 추진 후 지속적 동참 호소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군이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직장과 마을, 가족 등 각종 공동체들이 솔선해 서로 만남을 자제하는 ‘공동체 멈춤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3차 대유행까지 ▲선제적 대응 방역 ▲군민 참여형 방역 ▲현장 중심형 방역 등 3대 방역을 골자로 하는 ‘완주형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군과 주민, 학계 등 각계의 중지를 모으는 공조방역에 적극 나서왔다.

하지만 이달 중순 이후 매일 전국적으로 4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 발생을 중심으로 하는 3차 대유행이 심상치 않은 실정이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개인방역 효과를 높이면서 집단발생을 막아 4차 대유행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직장과 마을, 아파트, 가족 등 각종 공동체 중심의 방역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동체 멈춤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우선 3월 말이 대유행 차단의 중대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고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동체 멈춤운동’을 강력히 추진한 뒤 코로나19가 종식돼 군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직장 공동체와 마을 공동체, 아파트 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각자 방역사령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생활이나 지향점을 같이하는 두 사람 이상의 조직체를 뜻하는 공동체 중심의 방역활동이 강화되면 개인 방역과 함께 4차 대유행 차단의 큰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완주군에서 현재 활동 중인 주민 공동체는 총 436개로, 마을공동체가 112개로 가장 많고 아파트 공동체(74개), 지역창업 공동체(53개) 등도 활동하고 있다. 
또 일반 협동조합이 140개에 육박하며 사회적 협동조합 15개, 사회적 기업 25개, 청년창업 공동체 17개 등이 포진해 있다.

 

완주군은 특히 산업단지 내 사업장 등 직장 공동체와 개인들의 각종 모임공동체, 나아가 가족 공동체까지 함께 멈춤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경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완주군은 또 4차 대유행 차단을 위해 선제적 방역과 현장 중심형 대응, 군민 참여형 방역 등 이른바 ‘완주형 방역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민 참여와 13개 읍면을 활용하는 ‘현장 중심’ 대응은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의 효율성과 신속성, 적정성을 높여준다는 차원에서 읍면 중심 방역 책임제 강화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라태일 완주군 부군수는 “집단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선 개인들의 참여와 함께 각종 공동체 중심의 방역수칙 준수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공동체 도시 완주군에서 펼치는 ‘공동체 멈춤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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