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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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 최선”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1.03.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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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도비 예산 5703억원 ‘역대 최고액’ 확보
수소산업·해상풍력 등 신성장동력 창출 팔 걷어

 

민선7기 부안군은 새로운 부안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이라는 군정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5대 분야 7대 핵심전략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대재난과 연속된 태풍 속에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미래먹거리인 수소산업 분야에 있어 큰 성과를 내고 부안형 푸드플랜을 완성함으로써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통해 제 값 받는 농정 시스템 구축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또 격포관광단지와 궁항마리나 민자투자 등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를 위한 사업들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국가예산 역대 최고 성과…지역발전 발판 마련
정부 예산안이 지난해 12월 2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안군은 올해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고인 5703억원을 확보해 민선7기 후반기 군정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안군은 연초부터 권익현 군수를 비롯한 관·과·소장들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대부분의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었고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설득작업을 했다.
특히 국회단계에서는 이원택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부안출신 유동수 의원과 정성호 예결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서병수 의원, 박진 의원 등 여야를 불문하고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회단계에서 부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동학농민혁명 부안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사업비 2억원, 직소천 자동차야영장 조성사업비 75억원이 증액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또 공모사업 분야에 있어서도 현재까지 78건 총사업비 1680억원(국·도비 1003억원)이 확정돼 역대 최고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부안의 미래먹거리 신성장동력 기반 확충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5대 해상풍력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전국 최초 민관협의체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거친 주민합의로 해상풍력발전단지(2.4GW) 사업 추진을 결정했고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부안 위도 앞바다에서 행상풍력 추진협약과 그린뉴딜 선포식을 가졌다. 
향후 오는 2028년까지 14조4000억원이 투자되며 이와 함께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1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사업의 선두에 부안이 있다. 
부안군은 해상풍력과 연관된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196억원이 투자되는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을 준비 중이며 17억원이 투자된 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사업은 올해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30일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장최고위원 회의를 부안군청에서 개최했다. 
이는 전북 시·군 중에서 최초이며 문재인 대통령 방문에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의 부안 방문을 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뉴딜사업 중 지역뉴딜 사업의 중심에 부안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하다.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글로벌 휴양관광 도시 박차
부안군은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격포권은 부안을 대표하는 관광지임에도 지난 2008년 개장한 소노벨을 제외한 대규모 민간투자가 없어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격포권을 관광지답게 변화시키고자 변산면 마포리 일원 138만 8557㎡ 부지에 숙박시설, 골프장, 소극장 등 복합기능을 갖춘 격포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시행자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양우건설을 선정했다. 
또 궁항을 마리나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사업을 신청하고 수차례 건의한 결과 지난해 5월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예정구역에 반영됐다. 

부안군은 궁항마리나항만과 크루즈 인프라 조성을 연계한 궁항마리나 민간투자 유치에 나섰고 민간투자 제안서 평가 결과 네오넥스 컨소시엄이 민간투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안전하고 깨끗한 사람중심 도시환경 조성
부안군은 매화풍류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경관을 정비했다. 
특히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안터미널 주변 상권 활성화 사업은 설계용역 공모 중이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착수돼 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부안터미널이 재정비 될 전망이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부안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나래청소년수련원 사업을 병합해 옛 상하수도사업소 자리에 나래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해 청소년과 기성세대간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조성하고 청소년만의 독립된 생활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상태가 열악한 상황에서도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군민들의 생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 1인당 10만원씩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내 소비를 이끌어 지역경제가 숨통이 트이기도 했다. 

■모두가 보편적인 공평한 포용도시 실현
부안군은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희망복지 실현을 위해 주민주도형 촘촘한 사회안정망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 
마을희망지기를 817명에서 851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맞춤형 복지를 통해 착한가정 및 착한가게 등 후원자 166명을 발굴하기도 했다.
위기가정에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청년의 근로의욕 고취 및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저소득 청년희망 통장사업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을 통해 맞춤형 생활보장으로 주민행복 향상에도 노력했다.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대학교 4학년까지 반값등록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생활SOC 공모에 선정된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복합시설로 건축해 아동 청소년들의 보육환경도 개선시킬 계획이다.
 
INTERVIEW <권익현 부안군수>

“공동체가 살아나는 부안 초석 튼튼하게”

권익현 부안군수가 2021년 새해를 맞아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과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등을 통한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매력도시 부안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안정적 소득창출 등을 통해 갈수록 침체되고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다짐이다.
권익현 군수는 “민선7기 부안군은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수소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 등으로 다시 돌아오는 농촌, 공동체가 살아나는 부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7기 부안군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코로나19 펜데믹, 내수시장 침체 등 국내외 정세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사상 첫 국가예산 5700억원 돌파와 단일사업 역대 최고예산 확도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그동안 다진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다양한 가시적 성과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컴버스테크와 퓨얼셀랩스, 파셀, 에프씨테크놀로지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 벤처기업들이 속속 투자협약을 맺고 부안에 들어오면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수소산업 육성과 함께 크루즈 기항지 조성과 노을대교 추진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군민이 체감하는 군정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현안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해 한 템포 빠른 정책결정으로 새만금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2023년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구심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익현 군수는 “노을대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서해안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새만금 남북 2축도로 조기 완공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반시설 확충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궁항 마리나 및 격포항 확장과 연계한 크루즈 기항지 조성 등을 통해 격포권역을 해양관광체험벨트로 개발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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