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시작과 끝, 그 속의 예술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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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시작과 끝, 그 속의 예술을 찾다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02.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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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미술관, 도립미술관 소장 작품
4월 18일까지 ‘둘, 셋, 공동체’전 개최
작가 13명 공동체성 다룬 작품 16점 선봬
홍순무-축제
홍순무-축제
오중석-매화
오중석-매화
유봉희-나, 너, 우리
유봉희-나, 너, 우리

 

군산근대미술관에서는 2월 23일부터 4월 18일까지 ‘2021 찾아가는 미술관-둘, 셋, 공동체’전이 열린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전북도립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을 도내 문화예술 공간에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공동체를 주제로 한 작가 13명의 작품 16점을 군산근대미술관에서 개최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공동체 의식을 개인적, 사회적 시선으로 조망한다.
한국 사회는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의 발달로 무분별한 경쟁과 인간 소외라는 거듭된 개인주의의 좌표를 경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동체의 가치를 그러한 오늘날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지점으로 제시하고, 공동체성을 다룬 이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민의 정취를 주요한 소재로 사용한 홍순무의 ‘축제’, 섬유공예 작가로 한국의 색채미와 전통미를 강조한 유봉희의 ‘나, 너, 우리’, 동판 등 건축 재료를 사용해 현실적인 형태를 구현한 오중석의 ‘매화’를 비롯해 김세견, 지용출, 홍성익 등 주요 작가의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전북도립미술관과 군산근대미술관이 함께 개최한 이 전시는 공동체가 무엇에서 시작돼, 어떠한 구조를 가지게 하는가의 문제를 탐구함으로써 예술에 기반한 공동체의 함의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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