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청소년들, 이제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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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청소년들, 이제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긴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21.01.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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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최근 청소년수련관 1층 다목적실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설치를 완료했다. 매해 황사 등 대기오염이 악화되면서 실내에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군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20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000만원(국비 3,000만원, 군비 3,000만원)을 투입, 최근 준공을 완료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은 가상현실 스포츠시스템의 보급?설치를 통해 체육활동이 취약한 초등학생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사회 주역으로의 성장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실내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아동ㆍ청소년들이 장비를 활용해 가상현실 속에서 직접 차고 뛰고 던지며 운동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군은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260여개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다양한 놀이를 통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ㆍ청소년의 전인교육에 기여할 수 있고 더불어 순창군청소년수련관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설치장소가 청소년수련관이다보니 체육과 문화, 예술활동 등을 모두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청소년들 또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부지내 최근 롤러스케이트장까지 준공을 마친 상태라 시너지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인하여 학생들의 체육활동 및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지만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면서 배울 수 있는 실내공간이 생겼고 순창군 청소년수련관 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7년도에 동계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을 지원했고 2018년에는 순창초등학교가 2019년에는 구림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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