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군산시체력인증센터에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체력증진교실’을 전북권에서는 유일하게 야간에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랜 실내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2020 랜선 체력100UP!’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 강의실에 출석해 실시간으로 운동을 할 수 있고,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가 참여자의 주요 연령 또는 체력 수준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4주 간의 수업 종료 후 5회 이상 출석한 모든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 7회 이상 출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스마트 워치가 제공된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체육활동의 기회가 없던 시민들을 위해 언택트 시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으로 시민 누구나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 며“전북권 최초로 야간에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워 내년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6월 개관한 군산체력인증센터는 체력수준 저하 및 비만 인구증가, 초단기 고령화 사회 진입 및 평균 수명 연장에 따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연령별 체력측정 기준을 마련, 과학적 체력 관리 및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되었던 체력측정도 지난 13일부터 재개해 하루 25명 이내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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