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전통한옥형 컨벤션,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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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통한옥형 컨벤션, 문 열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1.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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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에 들어선 동헌과 장현식고택이 국내․국제회의와 연수, 숙박체험이 가능한 전통 한옥형 컨벤션인 ‘전통문화연수원’으로 새롭게 단장돼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전주시에 따르면 조선시대 관아였던 동헌과 제2대 전라북도지사를 지낸 독립운동가 장현식선생의 후손이 전주시에 기증한 고택을 하나로 묶어 조성한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이 회의와 연수, 숙박기능을 갖춘 전통 한옥형 컨벤션으로 재탄생된다.

특히 전통 한옥형 컨벤션의 주기능인 회의 기능을 담당할 동헌은 전주부성으로 사용했던 동헌(풍락헌)을 75년만에 되찾아 이축한 것으로, 당시 관아의 위엄과 전통 한옥의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장현식고택과 어우러져 시대별, 지역별 전통 한옥들을 한 곳에서 보고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앞으로 동원과 고택은 한옥체험과 연수교육을 함께하는 복합적 전통문화연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준비가 한창이다.

이러한 전통한옥인 동헌,고택의 보전으로 전주만의 전통문화 정체성 확보 선비문화 유교문화를 통한 전주정신을 담아내는 전국 유일의 품격높은 전통체험교육 연수장인 컨벤션 및 영빈관등으로 고품격 체험교육 연수프로그램으로 활용함은 물론 한옥마을과 문화시설등을 연계한 현장 체험형 문화연수장으로 육성시켜 공공분야 대기업 등 단체 연수 세미나 유치로 경제적인 수익창출과 전주전통이미지 홍보를 함께하는 차별화된 전통문화 교육연수 명소화및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곳에서 펼치는 프로그램의 기본은 한스타일을 중심으로한 가장한국적인 연수, 고객 주문형 교육연수 프로그램으로 대상별, 수준별, 체류일정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제작편성, 사전 예약제를 통해 시 직영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원에 명칭도 현재는 동원 고택으로 사용하지만 앞으로 문화연수원에 걸맞는 명칭을 제정할 계획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금년에는 시범운영차원에서 운영을 할 계획이며 운영중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보완과 함께 대내외적인 홍보를 통해 2012년부터는 연수원으로써의 품격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사용료를 징수하는 등 관광 문화연수원의 메카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전주동헌은 전주시 문화시설 중 유일하게 전주시에서 직영하기로 했으며, 금년 1월 시범적으로 운영된 뒤 3월 개원식을 거쳐 본격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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