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대화의 광장에서 신천지예수교와 감리교단의 창조에 대한 공감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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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대화의 광장에서 신천지예수교와 감리교단의 창조에 대한 공감대 확인
  • 시민기자 강명화
  • 승인 2019.06.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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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전주지부에서 주최하여 전주시 영진빌딩 6층 세미나실에서 다섯 번째 “종교인 대화의 광장”이 열렸다. 이날 목회자 및 성도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에 대하여’를 주제로 좌장에 신형식 부장, 신천지 예수교측 신명근 강사, 감리교측 이00목사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난달 29일에 ‘새 하늘 새 땅 말씀 검증평가’에 이어 이날 하나님의 천지창조에 대한 각 교단의 입장 및 토론이 열린 것이다. 첫 번째로 ‘지구촌에 처음 존재하게 된 천지, 사람, 만물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에 대하여 신천지 측은 “성경인 생명의 말씀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요1장1절과 골로새서1장16절, 요한계시록10장7절을 들었다. 이에 대해 감리교측은 “하나님이 만드셨고 흙에 생기를 넣었듯이 이차적 생명인 그리스도에 의해 지음 받았다”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삼위일체의 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왜 인간은 하나님을 볼 수 없는가?’에 대하여 감리교측은 “에배소서2장1절의 죄로 영이 죽어서 하나님이 떠났기 때문이다”면서 “하나님께 간구하기 위해 기도만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측은 “표면적으로는 하나님이 영이기 때문이며 이면적으로는 감리교처럼 죄로 인해 하나님이 떠났다”라며 “고린도전서 15장27~28절 말씀처럼 만유 안에 계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곱째 나팔이 불리면 세상나라가 그리스도 나라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이 지구촌은 누가 주관해 오고 있는가?’에 대하여 감리교측은 “배반한 신과 사람이 6천년간 주관해 왔다”며 “하나님이 없으면 사단이 지배하므로 항상 기도하고 전도하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측은 “인생의 죄로 지구촌은 사단이 주관해 왔으며 하나님께서는 다시 회복을 위해 역사하고 계신다”라며 말했다.
이날 좌장은 “감리교와 신천지예수교의 교리가 비슷하지만 일부 차이가 있다”며 “상호 비방이 아닌 서로 다름을 깨달아 말씀의 거울로 확인하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감리교 패널 이00목사는 김제에서 34년간 공직 퇴직 후 신학을 전공하여 목회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선한 사람, 예수 믿는 사람은 천국 간다”며 “삼위일체 성령을 보내주셨으니 호흡처럼 기도하고 전도하여 구원을 얻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가 진행된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전주지부는 신앙인이나 일반인 모두에게 개방이 되어 있는 장소로서 그 동안 많은 오해와 편견 속에서도 성경 중심의 신앙과 기록 된 성경말씀을 지키고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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