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지수’ 필요한 시대, 어머니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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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지수’ 필요한 시대, 어머니 사랑을 말하다
  • 시민기자 강명화
  • 승인 2019.02.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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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2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개최


“지금은 사랑의 지수인 LQ(Love Quotient)가 필요한 시대다”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의 급물살을 타는 시대, 세계적 기업의 한 CEO는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 인터넷(IoT) 등 기술과 문명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사랑’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사랑 지수가 가장 높은 존재는 어머니다. 자녀를 위해 무조건적으로 헌신과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는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힘과 위로를 주는 삶의 원천이기도 하다. 어느 때보다 ‘사랑’이 절실한 이 시대,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담아낸 전시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주최, ㈜멜기세덱출판사 주관으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2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익산시 갈산동에 자리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특설전시장을 마련, 여기에 204점의 글과 사진, 소품 등 ‘어머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교회 성도들은 물론 인근 지역민들에게도 개방해 누구나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추억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관에는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독자들이 보내준 어머니의 손때 묻은 소품들도 만날 수 있다. 어머니가 추운 겨울 감기에 좋은 귤껍질, 대추, 생강을 넣어 물을 끓여주신 양은 주전자, “아프지 말고 따뜻하게 입어라”며 직접 떠 주셨던 스웨터 등 어머니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소품들은 저마다 사연이 담겨 있다. 전시관 말미에는 어머니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린 샌드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은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를 갖고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각 테마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이 주제별로 전시된다. 전시 작품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은 어머니와 함께했던 옛 추억을 되돌아보며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과 더불어 새삼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현재 해외에서는 미국, 칠레, 페루 등지에서 11회에 걸쳐 어머니전이 개최되었으며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왔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사랑과 희생의 대명사인 ‘어머니’라는 주제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값지고 소중한 어머니의 의미를 되새기고, 메마른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안식을 전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063-858-10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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