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직원이 되기까지 최선을 다한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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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직원이 되기까지 최선을 다한 7년
  • 시민기자 조정근
  • 승인 2018.09.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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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근로 장애인이 있어 화제다.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주)라이코’는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사업체로써 현재 6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일터다. 화제의 주인공은 임상철씨(지적3급)로‘(주)라이코’에서 횟수로 8년째 장기근속을 하고 있으며, 비록 비장애인에 비해서 작업 능력은 다소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다른 동료직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강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주)라이코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직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씨는“일을 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동료 직원들이 잘 챙겨주고 특히 상무님이 많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신 덕분에 장기근속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아직 여자 친구는 없지만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저축하고 있어요.”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서 임상철씨를 지도하고 있는 최국진 상무는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죠. 처음에 일할 때는 고집도 강하고, 자기 맘에 안 들면 집에 간다고 해서 조금 애를 먹었는데 먼저 이해하고 대화도 많이 하다 보니 제 정성을 조금 알았는지 조금씩 그런 행동이 줄어들더니, 지금은 여기서 일하는 누구보다 성실히 일하고, 이제는 저희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직원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취업후 적응지도를 하고 있는 복지관 황인엽 직업 재활사 는“ 사례와 같이 장애인이 한 사업체에서 장기근속을 하는 것은 흔하지 않는 일다."며"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진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정호영 관장과 김경하 담당은 “구직 장애인에게 직업상담, 직업평가,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취업 후 적응지도를 통해 근로 장애인이 직장동료, 사업체 환경 등에 잘 적응하여 장기근속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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