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전주시 홍보관’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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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엑스포 ‘전주시 홍보관’ 대성황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9.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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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국 상해세계엑스포 ‘전주시 홍보관’에 한스타일을 접하려는 방문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전주의 문화관광 홍보의 큰 계기가 됐다.

23일 전주시(시장 송하진)에 따르면 상해엑스포 민속주간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에 ‘전주시 홍보관’을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2만여명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개설된 전주시 홍보관 개관식 및 행사에는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 박진웅 주상하이 대한민국 부총영사, 박은우 코트라엑스포 지원단장 등 500여명이 참가, 전년전주의 전통문화와 한스타일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 연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는 기대 밖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한영중일 4개어로 발행되는 글로벌경제신문인 아주경제 중국판과 중국 현지 언론에서도 전주관과 전주한스타일 산업, 송하진 시장 특별인터뷰 등을 집중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전주시 홍보관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주제로 전주의 전통문화산업을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다양한 분야의 한․중교류 및 협력증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관 1층에 연면적 330㎡ 규모로 개관했다.

전주시를 이곳 홍보관을 통해 전주의 역사와 전통미를 알릴 수 있는 천년전주 그래픽존과 한지․다례․탁본․부채 만들기 등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전주체험관, 한지패션쇼와 서예퍼포먼스, 판소리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 등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10전주비빔밥 축제와 전주한지축제, 전주한옥마을 등을 지역 최대 행사를 접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비롯 전주의 역사와 오늘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았다.

특히 한지패션쇼에서는 한지의상 50여점이 선보이고 왕기석 명창의 판소리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서예퍼포먼스에서는 서예가 여태명 교수(원광대)가 사물놀이 반주에 맞춰 일필휘지를 발휘해 박수갈채를 받는 등 성황을 이뤘다.

지난 19일 개최되었던 전주시 홍보관 개관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박진웅 주상하이대한민국 부총영사, 박은우 코트라엑스포 지원단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왕기석 명창의 판소리공연과 여태명 교수의 서예퍼포먼스, 한지패션쇼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전주관 개관 전날인 지난 18일 스카이항공여행사와 중국여행사 대표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한옥마을 등 전주관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중국 수학여행단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또 이날 중국상하이대한민국 총영사와 상해한국문화원, 코트라, 선지장인 등 전문가와 한국음식점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한스타일 상품의 중국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전주시의 역점 한스타일산업을 소개하고 전주비빔밥과 전주막걸리를 홍보하는 계기로 삼았다.


송하진 시장은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체험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각인시킴으로써 한옥마을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국 등 외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현지 설명회와 박람회 참가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해세계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의 하나로 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엑스포로서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Better City, Better Life)'을 주제로 세계 192개국 50개 국제기구, 18개 기업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1일 개관해 오는 10월 31일까지 184일간 계속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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