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시 언더패스 재추진 즉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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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시 언더패스 재추진 즉각 중단
  • 투데이안
  • 승인 2010.09.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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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이 전주시의 언더패스 재추진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4일 논평을 통해 "전주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서곡교 주변 하천부지에 도로를 건설하려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지방선거 전 시는 시민들의 반대와 준비부족 등을 시인하고 언더패스 건설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 했지만 선거가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천부지에 도로를 건설하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전주시의 상식이하 행정을 규탄한다"며 "서곡교 주변에 건설하려는 하천부지는 하천생태계 위협과 수질악화, 홍수피해, 생태계 안정성 위협 등이 우려되는 만큼 천변 도로건설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시가 6.2지방선거 전에는 표를 의식해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가 이제 와서 다시 거론하는 행위는 주민을 기만하는 행위다"면서 "정직하고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닌 것은 물론, 주민과 자치단체간의 신뢰를 위협하는 처사로 대시민 사과와 사업 중단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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